El Otro Mundo

La Oreja de Van Gogh/Cometas Por El Cielo

Pancho 2013. 1. 13. 04:50


 




 

멍하게 하늘을 보다 생각을 옮겨 공간에 심는다.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할 공간을 찾아 헤매던 사람들이 한 곳으로 모여든다. 사각사각 스케치하는 소리, 주위의 소리를 잠식하는 결렬한 음악소리, 그 소리를 뜷고 들려오는 이야기 소리와 어느새 뚝 떨어지는 땀방울 소리까지. 그들만이 가진 그 깊숙한 작업실 안에서 고민하고 열중하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간. 난 멍하게 하늘을 보다 생각을 옮겨 공간에 심는다. 

 

 

나의 사상의, 이 끝없는 동요가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때로 나의 마음을 살짝 만지며 스쳐 지나가는 그 부드러움이 내 마음속에서 뿌리를 내려준다면

나는 행복에 대해 말할 수도 있게 되고 예술가도 될 수 있을 텐데. 그러나 그것은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억압할 수가 없다. 불가항력이라고나 말해야 할지.

나의 계획 . 희망 . 신념 모두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새로운 감정에 빠져버리고 만다.

Johann Ludwin Tieck, <Franz Sternbalds Wanderungen> 中

 

 

서늘한 찬기운이 서려 있는 텅빈 겨울 거리에 온화한 미풍으로 적셔주는 그들이 돌아 왔다.

 

모던적이고 복고적인, 게다가 대중적이면서 세련되기까지 음악으로 스페인 음악의 최정상을 십여년을 유지해 오고 있는 오렉하 고흐는 파블로 베네하스(기타), 알바로 푸엔테스(베이스), 하비 마르틴(키보드), 하리쯔 가르데(드럼), 레이레 마르티네스(보컬) 구성 되어진 5인조 스페인 모던락 밴드이다. 2007 아마이로 몬테로(여성보컬) 탈퇴로 잠시 흔들릴 거란 예상을 뒤업고 새롭게 영입된 레이레 마르티네스가 보여준 보이스 컬러는 깔끔한 편곡과 뮤지션들의 군더더기 없는 연주로 레이레의 보컬을 완성시켜 주었는데 2008년에 발표한 "A Las Cinco en el Astoria" 앨범은 새롭고 신선한 오렉하 고흐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스페인을 비롯 멕히코, 아르헨티나까지 새로운 오렉하 고흐의 열풍에 광분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La Oreja de Van Gogh / Cometas Por El Cielo 2011

 

 

 

본 앨범은 2011년, 새롭게 밴드의 근본적인 정체성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2011 가을 9, 스페인 차트에서 아직 정식 앨범도 발매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싱글(La Niña Que Llora En Tus Fiestas/ 앨범의 1번트랙 )만으로 상위에 랭크 되었고, SPAIN el sonido 2011에서도 당당히 3위를 차지한 오렉하 반고흐는 모던적이고 복고적인, 게다가 대중적이면서 세련되기까지 정규 앨범 "Cometas Por El Ci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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