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alachian Spring 코플랜드: 에팔라치아의 봄 Aaron Copland (1900 - 1990)
Album Title: Copland: Appalachian Spring Composer: Aaron Copland (1900 - 1990)
2. Appalachian Spring, concert suite for full orchestra (25:09)
근현대 음악수호천사 코플랜드의 Appalachian Spring 미국 현대음악이라고 하면 그 1인자로 꼽히는 사람은 '아론 코플랜드(1900~1990)'이다. 푸근하게 생긴 인상 덕분에 대중들이 상당히 친근하게 느낄 법한데, 실제로 '매카시즘 광풍'에 휩싸일 정도로 좌파적 성향의 '인민주의자'였던 작곡가는 전위적인 음악을 시도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대중들과의 친근함을 매우 고민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발레 모음곡 <애팔루치아의 봄> 역시 그러한 고민에서 나온 작품이다. 모두 7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친근한 멜로디 덕분에 처음 듣는 사람이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곡이다. 이 곡은 1944년에 '마사 그레이엄'의 초청에 의해 완성되어 같은 해 10월에 미국 국회도서관에서 초연되었고,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원래는 실내악곡 형식이었지만 작곡가에게 퓰리처 상과 비평가협회 상을 안겨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게 한 작품인지라 작곡가 자신의 애정도 대단하여 관현악으로 다시 편곡하였고 그 편곡된 게 더 자주 연주된다.
아론 코플랜드 (Aaron Copland, 작곡가, 1900-1990) 뉴욕 브루클린 출생으로 20세기 전반 미국 작곡계를 대표했던 인물이다. 러시아계 이민의 다섯 번 째 아들로 태어나 뉴욕에서 골드마크에게 화성학과 작곡법을 배웠고 191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파리로 건너가 나디아 불랑제에게 사사하여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파리 유학 중 작곡한 발레 음악 ‘댄스 심포니’가 새로운 스타일의 탁월한 음악으로 선정되어 5,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전 유럽을 여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무렵부터 재즈에 관한 식견을 넓혀갔다. 그의 초기(1925∼1929) 작품에는 재즈의 어법이 강하게 나타나 있으나 중기(1929∼1935) 이후는 피아노 변주곡 같은 추상적인 어법이 더 강하다. 그리고 1930년대 후반부터는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 멕시코의 인상을 담은 《엘 살롱 메히코》(1937)와 그의 3대 발레곡으로 알려진 《빌리 더 키드 Billy the Kid》(1938) 《로데오 Rodeo》(1942) 《애팔래치아의 봄 Appalachian Spring》(1944) 등을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곡에서는 민요풍의 단순한 멜로디가 현대적인 어법 속에 변용되고 있다. 미국 출신의 작곡자 대부분이 그렇듯이 1940 관현악곡 《링컨의 초상 Lincoln Portrait》(1942)도 자주 연주되고 있는 곡이며,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작품에는 쇤베르크의 영향을 받아 12음기법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애팔래치아의 봄》은 1944년도에 퓰리처상을 받았고, 1937∼1944년에는 미국 작곡가연맹의 위원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음악 청취법》(1939)《현대음악 입문》(1941) 등이 있다. 1990년 숨을 거두며 동시대 미국현대 음악의 대부로써의 일생을 마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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